밤사이 집중호우로 대전 갑천 만년교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14일 오전 8시 5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독자제보) |
14일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대전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하천변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오전 4시를 기해 대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갑천대교 좌완과 원촌교 좌완의 언더패스(다리밑을 지나는 도로)가 통제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하상 주차장 16개소와 하상도로가 전면 차단됐다. 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1명을 투입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낮 12시 기준 대전 지역에서 호우 피해로 접수된 신고는 9건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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