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장애인 건강권 강화 토론회’ 개최

이동 편의성 지원·검진제도의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제기

인천시 계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장애인 건강권 강화 연구회'는 13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장애인 건강권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문미혜 대표의원을 비롯한 조양희 의장, 정춘지 의원, 김경식 의원, 서경숙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계양지사 지사장, 박정모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이선애 노틀담복지관 관장, 강현옥 경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 정완섭 (사)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 지부장, 김혜진 한림병원 건강검진센터 실장, 오세주 계양구보건소 지역보건과 과장, 장애인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손민호 전 인천시의원의 사회로 서경숙 지사장 및 박정모 교수의 발제, 토론자 토론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의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의 접근성 향상 ▲이동 편의성 지원 ▲검진제도의 개선 ▲검진 편의성 향상 등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제기됐다.

계양구의회 조양희 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 개선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미혜 대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고충에 대해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이 향상되어 만성질환 유병률의 경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장애인 건강권 강화 연구회가 장애인 건강 정책의 유의미한 개선 방안이 도출되도록 의원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