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충남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는 ‘농업ㆍ농촌을 지키는 힘쎈 충남 생활개선회’란 슬로건으로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열었다. 행사는 개회식, 탄소중립 실천 결의, 사랑의 쌀 모으기, 시·군별 학습동아리 과제경진대회 등 다양한 순서로 꾸며졌다.
관심을 모은 시·군 학습동아리 과제경진대회는 각 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참여해 라인댄스, 태권도, 체조, 난타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논산시 생활개선회는 생활개선읍면동회장단 소속 15명과 소리나래연구회원 12명이 함께 ‘육군병장’ 난타 퍼포먼스를 펼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연에 참여한 소니라내연구회 권희숙 회장은 15년째 이어져 온 연구회의 역사를 소개하며 “지역축제에서의 공연, 재능기부 활동 등을 이어온 베테랑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력과 회원들의 솜씨가 크게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생활개선회 활동을 지원 중인 시 농업기술센터 김정필 소장은 “바쁘게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봉사와 문화 활동에도 힘써주시어 항상 감사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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