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건강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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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건강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교육

  • 승인 2023-07-11 16:21
  • 수정 2023-07-11 18:13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남 곡성군이 다음달 말까지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곡성읍 권역 내 약 3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비 수칙,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 방법, 혈압·혈당 측정,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에 대한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곡성군 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폭염 대비 수칙 및 폭염 관련 질환 대처 방법과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등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폭염은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극심한 더위는 탈수 및 과열을 일으켜 열사병을 유발한다. 더욱이 오랜 기간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폭염 대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대비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는 휴식하기 등이 있다. 열사병 등 고열, 건조한 피부, 두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취약계층과 노인, 만성질환자 등 거동이 어렵거나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폭염 대비를 위한 건강수칙을 전파해 무더위가 심해져 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는 폭염 대비 보건교육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자에게 폭염 정보 문자 발송 또는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재확인하며 대상자들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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