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문을 연 또랑은 개장 첫해 6만명이 이용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폐장하기 전인 2019년까지 6년간 32만 9330명이 이용했다.
이후 코로나19로 3년간 운영하지 못하다가 올해 6월 27일부터 다시 개장했다. 동구의 대표적인 어린이 물놀이시설인 또랑은 올해도 방학을 맞아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또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철저한 수질관리로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재방문율이 높기 때문이다.
구는 1일 1회 용수교체 및 청소, 1일 3회 살균제 소독, 15일마다 수질검사 실시 등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운영에 더 내실을 꾀할 방침이다.
또 탈의실과 세족장, 이동식 화장실 등을 갖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또랑은 어린이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운영하고 있다"며 "올여름도 가족과 함께 또랑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또랑은 휴장일인 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하고, 날씨와 기타 여건에 따라 오는 8월 27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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