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가 지난 10일 어린이·청소년 의회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부안군의회 제공 |
부안군의회는 부안군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함양을 키우는 교육을 마련하고자 이번 의회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
부안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 체험 교실은 부안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해 의장, 의원, 의회 사무과장, 의사 팀장 등 각각의 역할을 맡아 집회보고, 환경관련 정책 건의안 제안설명과 검토 보고, 질의 답변 및 토론, 표결 등 직접 안건을 처리하면서 실제 본회의와 같게 진행했다.
이날, 의회 체험 교실은 황정연 학생이 의장 역할을 맡아 전체적인 회의를 진행했으며 김민성, 박영민, 허희진 각각의 학생이 환경 관련 정책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제안설명을 하는 등 발언자로 참여해 의견을 펼쳤다.
한편, 의장 역할을 맡은 황정연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됐지만, 중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만큼 진지하게 임했고 저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직접 건의안을 발의하고 제안을 설명하는 과정 등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부안중학교 학생들의 부안군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학생들이 지방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의회라는 곳에 조금이나마 알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오늘 체험이 소중한 추억과 함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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