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작한 '친선 바둑 교류전'은 선양시와의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외교 환경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바둑 교류전에는 대전시, 선양시 외사판공실, 바둑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윤희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승패의 의미를 떠나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친근한 바둑을 주제로 한 이번 교류전은 자매도시 청소년과 시민 간 친선과 교류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선양시는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교육,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8월 선양시에서 주최하는 '제9회 평화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대전시 청소년 축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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