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경. |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논산 건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ADD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9만 6000㎡에 2969억 원을 투입해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건립 계획을 상세히 살펴보면, ADD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무인체계 자율/협업 연구동(사업비 465억), 지상로봇 자율주행기능 연구동(316억), 군용전지 특수성능평가 연구동(288억)을 설치한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켐-바이오 연구동(900억),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방 차세대 에너지 연구동(1000억) 등 총 5개동을 구축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구센터의 조속 건립을 위해 관계기관 TF를 구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에 해당 사업이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핵심사업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방·복지·R&D 집중 투입을 지시한 바 있다.
수도권 국방기관 충남 이전을 위한 토론·홍보도 강화한다.
도는 하반기 내 국회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등을 추진, 수도권 국방기관 이전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육사총동창회와 성우회 등 단체 반대에 부딪혀 중장기적 과제가 된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공약 실현을 위해 반대단체 설득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국방 전력지원체계사업법' 제정 ▲워리어플랫폼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 ▲호국문화체험단지 조성 ▲국방안보관광 클러스터 조성 ▲계룡 국방 컨벤션센터 조성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드론봇 테마파크 조성 ▲군납 식품 개발·가공 추진 ▲국방 관련 기관 국방산업 육성 협력 관계 구축 ▲국방벤처기업 지원 강화 등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3군 본부, 육군훈련소 등 국방기관이 집적화된 국방특화지역"이라며 "국방수도로 발돋움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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