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최근 열린 계화면 한마음 예술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노래 교실, 라인댄스, 색소폰 교실, 생활체조, 난타, 풍물, 기타 교실 7개의 팀은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을 통해 그간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7개 프로그램 수강생 모두가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고, 서로의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는 등 활기찬 행사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문화체육시설사업소 부안예술회관에서 8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서커스 공연을 지원해 계화면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200여 명의 계화면민이 관람한 가운데 '향수의 서커스 그들이 온다'라는 테마를 가지고 펼쳐진 이번 공연은 모자 저글링, 링 위에 링, 변검, 변복 마술, 단지 돌리기 등 12개 종목을 70분간 공연해 계화 종합복지 센터를 찾아 온 관람객에게 폭소와 감동, 스릴 그리고 진한 추억의 향수를 선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계화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뤄지는 화합의 축제인 만큼, 많이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계화면에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동춘서커스 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공연을 계기로 계화면민이 더욱더 풍성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진 계화면장은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주민들의 열정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임을 느꼈다"며 향후에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병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주도형 축제 계화 한마음 예술제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박병무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수강생분들의 실력이 빛을 발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매우 보람찼다"며 "멋진 공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수강생들과 강사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