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가족센터가 최근 다양한 문화존중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번 시상식에는 최우수상(5명), 우수상(3명), 장려상(5명)을 수상한 학생과 가족, 선생님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특선 25명, 입선 27명을 선정하여 각 학교에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박민준(부안초 1), 이승우(고창초 2), 김희정(심원초 6), 허유미(고창중 3), 유가을(고창여고 1)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3회 다양한 문화존중 포스터 공모전'은 다름을 편견 없이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지난 5월 한 달간 접수를 받았다.
전문심사위원들은 초등 저학년 61명, 초등고학년 61명, 중고등학생 21명, 총 143명의 작품을 심사해 우수작 65점을 선정했다. 특히 초등저학년의 작품은 모두 상을 주어야 한다는 심사평이 나올 정도로 그 내용과 작품성이 뛰어났다.
고창군 가족센터 대원 센터장은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이미 뛰어난 인권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우수작은 고창군 가족센터 홈페이지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8회 고창 세계문화 어울림 축제' 때 모양성에 전시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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