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축구장 9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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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축구장 9개 규모

국비 30억 원 포함 100억원 투입

  • 승인 2023-07-09 11:28
  • 신문게재 2023-07-10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조성···축구장 9개 규모 (2)
인천시 서구는 청라지역을 둘러싸는 축구장 9개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기후대응 도시 숲' 사업에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1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60억 원을 들여 청라 16호 경관녹지, 석남이음숲 구간 등 총 8ha 규모 숲 조성을 마쳤다.

올해도 구는 청라 14호 경관녹지 등 녹지 5곳에 축구장 9개 크기 약 6.4ha 규모 숲을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조성을 시작했다. 서구는 조성된 숲에 산책로와 운동, 휴식 공간도 만든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를 흡수하고 1ha당 오염물질 168kg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까지 기후대응 도시 숲이 완료되면 이 숲에서만 연간 1,075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숲을 늘려나가는 것은 중요한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더 나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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