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펼쳐지는 것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스마트 건강측정 장비와 AI 스피커를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스마트 건강측정 장비에는 건강측정 결과를 즉시 휴대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활동량계·혈압계·혈당계·체중계 등이 '오늘의 건강 앱'과 연동되어 있기에 상시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장비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수집, 혈압과 당뇨 수치·건강습관 등을 개인별 상태를 분석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사업 참여자의 사전 건강도를 측정해 △약 복용 △외출 및 산책 △혈압·혈당 측정 등 개인별 건강 관리 약속을 맺고, 목표를 달성할 시 상품을 주는 관리 지속 서비스도 이뤄진다.
시 보건소는 서비스 제공 이후 6개월 뒤 건강조사를 실시해 건강위험 요인 개선 여부와 사업 지속 참여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며 어느새 100여 명의 대상자가 모집되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업 참여자들이 주변인에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 가능 요건·사업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다면 논산시보건소 공동체건강팀(☏041-746-5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신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 서비스를 개발해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