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경로당에 비치한 실버구급함./고창군 제공 |
실버 구급함의 주요 구성 물품은 상처 연고, 물파스, 소독약, 종합밴드, 에어파스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올해 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창군 604개소 전 경로당에 비치를 완료했다.
구급함 관리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40여 명의 보건업무 담당자가 직접 순회 방문한다.
경로당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구급함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주기적으로 방문, 구급함 구성 소모품의 유효기간 등을 점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실버 구급함 설치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주민에 응급처치 물품을 지원해 경미한 부상에 따른 단순 응급처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사고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경로당이 우리 어르신들이 마음껏 웃으시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는 최고의 마을 모임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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