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장관·스리랑카 내무부 장관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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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장관·스리랑카 내무부 장관 접견

지역개발, 디지털 정부, 농업협력 등 교류·협력 의제 논의

  • 승인 2023-07-06 16: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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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브루노 야판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토·지방분권·지방정부부 장관과 아소카 프리얀타 스리랑카 내무부 장관./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브루노 야판데(Bruno Yapande)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토·지방분권·지방정부부 장관과 아소카 프리얀타(Asoka Priyantha) 스리랑카 내무부 장관을 각각 만나 다양한 교류·협력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루노 야판데(Bruno Yapande)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토·지방분권·지방정부부 장관과 아소카 프리얀타 스리랑카 내무부 장관은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브루노 야판데(Bruno Yapande) 장관은 2014년 문화예술부 장관을 시작으로 통신부장관 등을 거쳐 현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토·지방분권·지방정부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아소카 프리얀타(Asoka Priyantha) 장관은 2015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무역부 장관을 거쳐 현재 스리랑카 내무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양국 장관 소속부처의 주요 업무는 지방행정 개선, 인적자원 개발, 농촌개발 등으로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행사 주무부처인 우리나라의 행정안전부와 그 기능이 유사하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이들과 지역개발, 기술협력·인재교류를 통한 지방정부 기능강화, 농업개발 협력 등 다양한 교류·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특히, 국제적 스마트도시로서 우수한 대학 교육 기반을 가진 '부산'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며, 지역인재 및 공무원 초청사업을 통한 농업 분야 스마트 첨단기술 공유 등의 기술협력과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법(노하우) 전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은 산업화 시기 새마을운동으로 지역 농촌 환경 개선을 통한 소득증대를 이뤄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접견을 통해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인 두 국가와의 지역거버넌스 활성화, 지역 교육 등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협력에 대해서도 더욱 내실 있는 논의를 가졌다.

두 장관은 이날 접견을 마치고 오후 장관회의 참석자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인 북항 일원 등 시정 주요 정책 현장을 견학했다.

시는 북항을 방문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 지역이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화 이끈 무역항에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오는 11월 대한민국 부산이 이곳에서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함을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스리랑카와의 지역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재교류, 기술협력 등에서의 실질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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