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新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新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서장 등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군정 운영을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역점 업무 173건과 일반 업무 233건, 타기관 업무 3건 등 총 409건의 업무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강한 태안 달성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가미한 휴양 관광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태안 ▲차원높은 고품격 정주환경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군민과 함께 소통의 일류행정 등 6대 역점 과제를 중심으로 2년차 업무 추진에 나선다.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과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센터 조성 등 신해양도시의 번영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또 태안읍성 복원과 몽산포 랜드마크 조성, 관문 상징 조형물 설치 등 관광자원 발굴에 나서고, 노인일자리 확보와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등 복지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등 정주환경 개선과 어촌뉴딜300 사업 등 어촌 환경개선 공모에 선정된 24개 마을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경기부양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방소멸 이슈에 대응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읍·면별 발전 특화전략 수립 등 태안 건설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 후반기는 민선8기 2년차의 시작으로서 그동안 그려왔던 계획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끊임 없는 현장 점검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행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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