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봉자연휴양림<제공=경남도> |
경남도에서 운영 중인 거창군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기존 2객실(산림문화휴양관 105호, 106호)을 올해 7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향후 반려동물 전용구역 도입을 위해 4억 원 예산을 확보해 전문객실 신축(4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 '산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8월 1일부터 산림휴양관(1동, 6실)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한다.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객실(소나무방)을 대상으로 올해 8월 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객실 예약은 '숲나들e'에서 가능하다.
다만, ▲숲나들e 예약 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후 예약 ▲객실당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가능(15kg 이하) ▲광우병 등 예방접종 완료 반려견 입장 등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동반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 가능하다.
산책 시 안전줄 착용 및 배변봉투 지참 의무화와 맹견(8종), 기타 질병, 발정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2023.6.)'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552만으로 전체 가구 25.7%, 반려인 1262만 명을 차지한다.
그중 반려인 절반 이상인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문정열 경상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으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여 점차 확대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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