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드론공원 확장개장… "지역드론산업 육성 계기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대전드론공원 확장개장… "지역드론산업 육성 계기로"

시비 10억 원 투입해 비행장 확장, 상황실 설치 등

  • 승인 2023-07-04 15:1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 드론산업 선도도시 향해 날갯짓03
[출처=대전시]
지역기업과 일반 시민들이 드론을 실증·체험할 수 있는 '대전드론공원'이 확장해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4일 대덕구 문평동 17번지 일원에서 대전드론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드론공원 확장에는 시비 10억 원이 투입돼 공원 면적과 비행장을 기존보다 넓히고 상황실을 갖췄다. 앞서 대전시는 지역기업의 드론 연구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시민에게 안전한 드론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드론공원을 운영해왔다.

평일에는 지역 기업들의 드론 시험 비행과 실증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드론 비행이 가능한 공역은 문평동과 금고동 등 일원이다.

개장식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행사를 주관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대전시의회 이병철 산업건설위원장, 송활섭 운영위원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교육센터장, 드론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기업들이 직접 참여한 긴급구호품 배송, 열사병 환자 수색 등 시민안전 순찰 드론 서비스 시범과 전문가 지도 아래 직접 드론을 작동하고 체험해보는 운용 시연도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사업인 드론 하늘길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드론기업의 자체생산 드론기체들도 전시돼 지역기업의 높은 기술 수준도 선보였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앞으로도 대전시는 지역 드론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드론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드론공원 조성을 위해 시설 및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2. [국감현장] 육군 병력 17만 명 감소... 초급간부, 중견간부 처우개선 절실
  3. [국감현장]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수사역량 줄고 미제사건 많아" 국감서 지적
  4. [국감현장] R&D 삭감 회복 대책·정년 폐지 등 처우 개선… 노벨과학상 기대도
  5. 1천억대 전자담배 기술 발명 배상금 소송 개시
  1. 박안수 육군총장 "北 쓰레기풍선 GPS교란 맞서 최정예 육군 건설에 집중"
  2. [제105회 전국체전]대전·세종·충남선수단, 충청권 체육의 저력 전국에 과시
  3. [WHY이슈현장]둔산지구 개발에 사라진 '삼천동'…"아 삼천(三川)의 대전이여"
  4. 경비노동자 초단기계약 악습 끊고 1년이상 계약 추진... 첫발 내딘 계룡리슈빌학의뜰아파트
  5. 천안 아파트 분양가 3.3㎡(1평)당 1700만원 넘기나... 높은 분양예정가 엇갈린 반응

헤드라인 뉴스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로 통한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