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폭염경보 충남서 온열환자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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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폭염경보 충남서 온열환자 잇달아

1일 충남 부여에 첫 폭염특보
아산 밭에서 일하던 80대 쓰러져

  • 승인 2023-07-02 14:53
  • 신문게재 2023-07-03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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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현황, 오늘(2일 10시) 체감온도, 오늘(2일) 예상 최고기온.  (그래픽=대전지방기상청 제공)
충청권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7월 1일 충남에서 체온이 급격히 올라 의식장애를 겪는 온열환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대전에서 낮 최고기온 33.1도를 기록하고 충남 논산 33.7도 공주 33.5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여에서는 낮 최고기온 32.6도를 기록하는 등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같은 날 충남 아산시 선장면 고추밭에서 일하던 A(86)씨가 오후 1시 2분께 오한 증상 속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낮 12시 28분께 서산시 팔봉면에서도 B(52)씨가 어지럼증과 양팔 저림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2일 오후 5시 현재 충남 부여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전날까지 폭염주의보에서 제외됐던 태안과 서산, 당진을 포함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더위는 높은 습기와 함께 찾아와 내일(3일)까지 평년보다 2~5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낮 기온은 31~34도 안팎을 보여 덥겠다. 또 4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낮부터 충남권 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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