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1년 언론 브리핑 |
이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어 재정운용에 숨통을 틔웠고, 행정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노력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21개의 기관표창을 수상 할 만큼 정책을 꼼꼼히 챙겨 왔다"며 자평했다.
그러면서 "경제, 복지, 안전, 문화, 교육 등 각종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만한 변화를 이뤄가고 있는 현재의 과정은 이천의 큰 성장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취임 1년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첫째,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도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뛰고 또 뛰어 정부와 대통령을 만나 지역의 현안을 건의했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분들을 기회 닿을 때마다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첨단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정부 공모에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올해 초 반도체산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천제일고등학교에 반도체학과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산업의 중장기 육성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교부단체 지정으로 인하여 추가로 확보한 778억 원의 국도비로 민생안정 추가대책을 수립해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특수피해업종 지원,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등 민생안정에 신속하게 투입했고,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해 시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맞춤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출산축하금을 올해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했고 영유아가정에는 부모급여를 지급하고, 올해 1월 부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작했고, 4월 부터는장호원 엘리야 병원에서도 남부권역 야간진료사업을 전격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언제든지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의 주거공간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과 장애인의 자립과 소득향상을 위한 일자리사업과 직업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안전한 학교, 차별 없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경찰서와 협조해 증포초교 스쿨존은 낮에는 30km 이내로 '가변형 속도제한'을 시범적으로 시행했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학교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적의 교육 조건을 만들기 위해 6개교 35개 교실에 온돌 설치를 지원했고, 통학차량 지원, 무상급식, 교복지원, 무상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부모님들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고, 행복IT 스터디랩, 논술아카데미, 방과후 학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규교육 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에 걸 맞는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 공사를 착공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첨단기술 인재육성 공간으로 2025년까지 건립하고, 학생 수가 증가한 마장면에는 2026년까지 청소년 문화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넷째,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 도시로의 변모를 위해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주택, 경로당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에는 도시가스 보급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에너지복지를 증진하고, 전기와 수소를 이용한 버스와 승용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 쓰레기 배출장소 83개소를 새롭게 정비했고, 도심지에는 8개로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삶터와 일터 모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생태계 복원의 귀감이 될 소고리 쓰레기매립장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설봉공원 보행 환경 개선, 복하천 수변공원 확충, 효양, 무촌, 장록, 오천, 백족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올해는 설봉산과 효양산을 연결하는 둘레길과 마장면에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새롭게 착수하는 등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해 집을 나서면 숲과 공원이 있는 자연의 도시, 녹색 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키워 내기 위해서 "코로나19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며 지난해 여름 설봉산 별빛축제를 시작으로 지역축제를 모두 정상화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고 있으며, 지역 문화 진흥계획을 수립해 이천의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버스킹 등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멈췄던 이천 시티투어를 정상화하고, 둘레길 조성, 예스파크 활성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거점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통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섯째, 스마트 안전도시와 계획도시 인프라 구축 위해서 "대형 재해, 복합 재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실과 재난현장 간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아이들의 등·하굣길과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가로등, CCTV, 안심비상벨을 대폭 확충해 예방 중심의 안전도시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리지구는 올해 하반기 민간공동주택을 분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명품신도시로서의 면모를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으며, 이천역세권 일부를 착공한데 이어 나머지 역세권 개발도 조속히 추진 하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백사, 안흥, 사동 등 민간 도시개발사업과 관고동 주택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문화의 거리 1구간과 설봉호수 아랫마을 도시재생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2024년 문화의 거리 2구간, 2027년 장호원 등 구도심에 대한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밝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일곱째, 미래 차세대 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조성을 위해서 "지난해 쌀값 폭락 사태에 시민과 함께 벌였던 이천 쌀 소비촉진운동이 단 두 달 만에 1만 3천여 톤의 이천 쌀 재고를 소진하는데 성공했고, 쌀 57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으며, 타 작물 재배 농업인에게 전략작물 직불금을 도입해 쌀 재고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농가의 걱정을 덜어줬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행할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아 이천쌀과 밭작물에 대해 다양한 국비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후계농업 경영인에 대해 축사신축을 허용하는 등 농업 인력의 신규 유입을 도모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육성을 위해 무인방제드론 등 스마트 농사설비 지원을 통한 ICT 융합 스마트 농업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여덟째,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건의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답보상태였던 이천-흥천간 국지도 70호선을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정투입이 되도록 했으며,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장호원-여주 국도37호선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광역교통망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도로망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안에 지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해 남부권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크게 해소했습니다.
덧붙여 "잠실행 G2100번 버스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추가 운행하도록 했고, 강남행 3401번 버스는 출근시간 좌석예약제를 시행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고, 빠른 시일 내에 교통 취약지역에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해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홉째,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 '민원소통기동팀'과 '남부 시장실'을 신설해 고충 민원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두 번에 걸쳐 전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로 시정운영을 함께 고민하며 '시민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전자심의시스템을 구축하고 건축심의위원회를 통합 운영해 건축 인허가 민원을 60일 이상 단축했고, 전화 한통으로 복잡한 민원을 쉽고 빠르게 상담해 주는 민원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여권발급 야간민원실 재개 등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민생경제와 관련하여, 하반기 이천시 민생안정 추진대책에 대해서는 "올 연초에 에너지가격 급등과 1월중 한파에 따른 난방비 폭탄이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12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재난지원금 성격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취약계층과 영유아가정, 어르신, 장애인가정과 특수피해업종에 신속히 지원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민생안정, 민생경제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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