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완 대표의원을 비롯한 3명 의원(고선희·송승환·송이)과 3명의 자문위원(전재운·정영신·이규택)으로 구성된 '인천 서구 문화·체육 발전 연구단체'는 서구 주민의 문화·체육을 누릴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비교시찰은 강릉이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2021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주민이 향유 할 수 있는 문화 수준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비교시찰 지역으로 꼽았다.
비교시찰의 첫 일정으로 강릉문화재단을 방문,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명주예술마당 ▲작은 공연장 '단' ▲명주 사랑채 ▲시나미 플랫폼 등 4개소를 방문해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참여 현장 및 관련 시설 등을 확인하고, 서구의 현황과 비교하며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 날 연구단체는 오전 6시부터 정동진의 모래시계공원을 방문, 환경 등을 정서진과 비교해보고, 이어서 공원,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까지 한 공간에 자리한 복합예술공간인 하슬라아트월드를 방문해 지역 주민, 관광객에게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현장과 시설 내부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해변에서 관광지로 변모한 커피거리를 찾아 관광명소로서의 현장을 확인하고 서구에서도 도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열띤 논의를 가졌다.
정태완 대표의원은 "우선 문화도시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주신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각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서구가 주민의 문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보완해야 할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7개소를 방문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고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이었음에도 적극적으로 활약해주신 연구단체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연구단체의 첫 비교시찰이었던 만큼, 문화도시 강릉에서 보고 느낀 바가 매우 뜻깊다. 주민을 문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이해하고 문화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비교시찰이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서구만의 문화발전을 위해 연구단체 회원분들과 강한 열정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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