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금강청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주관으로 당진시, 중앙119구조본부, 석문산단 내 ㈜광진화학 등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광진화학을 비롯해▲㈜프라임텍인터내쇼날 ▲㈜폴리테츠코리아 ▲씨엔피하이텍(주) ▲미주엔비켐(주) ▲석문산업㈜ ▲㈜명정플랜트 ▲서울기계공업㈜ ▲㈜기산화학 ▲한일화학공업(주) ▲㈜알엔씨 ▲넥스테크㈜ 등이다.
석문산단의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은 총 14개소로 이중 종업원수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12개소다. 대기업과 비교해 사업장 자체 훈련 기회가 적어 사고대응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강청은 그간의 대규모 사업장 위주 훈련에서 벗어나 이번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가상의 화학사고 시나리오를 부여해 사고단계별, 시간대별, 기관별 대응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또한, 화학사고 대응장비 교육과 사고대응 관련 컨설팅 등을 통해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참여기관 합동으로 훈련결과를 평가하여 중소기업 자체적인 대응능력 향상과 기관별 임무를 반복숙지해 사고상황 합동대응을 위한 공유체계를 재확립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금강청은 향후에도 사고훈련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훈련·컨설팅을 반기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소기업의 화학사고 대비 훈련능력을 강화해 실전대응 역량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화학사고 훈련을 실시하여 해당 사업장에 적합한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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