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주최하고 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 날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며, 개별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6개 팀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상은 '퓨드팀(대표 양현지)'이 차지했다. 이 팀은 굼벵이를 활용한 시니어 음료 개발과 농장 체험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남양면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 연계성과 청년 농업인 성장 가능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반찬 밀키트 사업을 발표한 '청양사랑만세협동조합(대표 채수진)'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코멜리(대표 유안진)'와 '청강협동조합(대표 김선호)'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상자 자격으로 참가한 팀에 주어진 재도약상은 1위 까꿍팜(대표 허지혜), 2위 어쩌다로컬(대표 소철원)이 받았다. 수상팀 6곳은 창업지원금 최대 1500만 원과 법인화 지원금 팀당 150만 원), 창업 공간(블루쉽하우스, 청년창업센터)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 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퐁당 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반려동물 비누 제작과 청춘거리 블루쉽하우스 입점 판매,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캠핑프로그램 개발, '달콤살벌' 투어 진행으로 이용자의 호응을 얻어냈다.
전창수 사회적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충남도립대와 협업을 통해 청년층에 대한 사회적경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인재가 창업 성공의 초석을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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