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경 |
고창군 로컬잡센터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5일간 전주대학교 대학생 320여 명이 고창군 내 영농철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선다.
전주대학교 학생들의 농활은 기존방식의 농활과는 달리 고창군과 고창군 로컬잡센터가 협력해 보다 체계적인 농활 지원에 나서고 있어 참여 학생은 물론 농가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고창군 로컬잡센터는 지난 한 달간 '2023 농활원정대 고창으로 모여라' 공고를 통해 모두 9개 팀 560여 명의 농활 신청자를 접수했다.
신청팀은 전주대학교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전국 각지의 대학과 기관에서 신청 접수했다.
고창군 로컬잡센터는 신청 대학과 기관을 고창군과 협의해 관내 농가들의 필요 인력 수요를 조사한 후 매칭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 로컬잡센터는 농활 참가자들에게 중식비 및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고, 농가와 협의해 숙식을 지원하는 방법도 공동 대응하고 있어 농활 신청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창군 로컬잡센터 김동희 본부장은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일회성에 그쳤던 농촌 일손 돕기 농활 등을 보다 체계적인 관리하고 지원하고자 이번에 농활원정대 지원사업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며 "농활 참여자에 대한 안정적이며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가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확보해 운영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로컬잡센터는 고용노동부-전라북도 지원사업인 '도농(都農) 상생형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총사업비 8억원 예산을 활용해 인근 도시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촌에 공급하는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3100여 건의 농가 일자리를 발굴 연계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단비를 지원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