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교육원 전경<제공=의령군> |
의령군은 경남미래교육원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과 내수 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교육청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의령군은 의령을 살릴 '경제 변혁' 기회로 경남미래교육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1000명 이상, 연평균 40만 명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관광객 등이 의령을 방문하는 대형호재에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래교육원 연계 상생협력사업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교육원 연계 상생협력사업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 필수학년에게 미래교육원을 체험하고, 같은 날 의령 지역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토록 했다.
또 의령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려로 경남미래교육원 구내식당을 없애고, 지역 식당에서 '점심'을 먹도록 했다.
의령군은 의령군만의 장점을 활용한 의령지역대표 전통·문화, 생태, 음식 체험 23곳과 먹거리(식당) 20곳을 연계한다.
학생들은 의병박물관, 곤충생태학습관, 자굴산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생태농장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는 가례불고기 등 의령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의령군는 지역체험장과 중식제공 업체를 공개모집 선정한 후 세 차례의 전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보완에 공을 들였으며 식당 메뉴 조리법 교육 및 메뉴 개발, 위생교육에도 완벽을 기했다.
특히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체험장과 중식 제공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함으로써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시험 운영 후 참여 학생들의 평가와 공무원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개선점을 꼼꼼히 찾을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경남미래교육원의 차질없는 개관에 의령군이 최상의 지원을 하겠다. 미래교육원을 의령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미래교육원은 총사업비 651억 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4만 8496㎡(연면적 1만4144.73㎡) 부지에 건립 중으로 내달 시범운영을 거쳐 8월 정식 개원 예정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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