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삼영1지구 우수저류시설 공사 현장 상수도관 파손 복구 현장./나주시 제공 |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경 재해예방사업인 삼영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사 현장에서 연약지반에 매설된 상수관로 침하로 접합부가 이탈하면서 상수관로(D600×300mm) 연결부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왕곡·봉황·세지면, 영산포 지역 등 총 9517가구와 초·중·고교 10개소, 혁신·일반산단, 상가 등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시는 지난 21일 오후 4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뒤 단수대책상황실을 바로 가동했다.
상황실 가동에 따라 본청 및 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인력 대기 발령이 내려졌다.단수 사태로 인한 불편 사항 및 피해접수는 단수대책상황실 또는 관할 동·면 지역에 신고하면 된다.
지난 21일 오후 6시를 기해 상수도관 누수 복구가 완료되면서 물 공급이 단계별로 재개됐다.
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혁신·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초·중·고교 10곳 등 단수취약시설에서 요청 시 비상 급수차를 즉각 투입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왕곡·봉황·세지면, 시내권, 영산포 지역 등 총 9517가구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안부 전화로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 회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병물 1만6000여병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마을방송,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복구 상황, 수돗물 단계별 정상 공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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