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광주가 꿀잼이 될 때까지....노잼광주 홍진실입니다.”
유튜브 채널 ‘노잼광주’ 메인 MC인 홍진실 아나운서가 22일 오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중도일보 사별 연수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에서 3만 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로서의 비결과 쇼츠 영상에 대해 소개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진실 아나운서는 “제가 어릴 때는 벙어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지만 대학에서 방송반 활동을 했고 프리랜스 아나운서로 10년을 일하면서 지금은 3만 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로 ‘꿀잼광주’를 만드는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홍 아나운서는 “10년 차 방송인으로 일하던 시절보다 2년 동안 유튜브 활동할 때가 더 알아봐 주는 분이 많다”며 “유튜브로 인지도가 수직상승했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재미에 동기 부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아나운서는 유튜브 채널 노잼광주 3만 구독자 달성의 비결로 “맛집부터 생활 정보까지 지역의 생생한 정보를 담은 채널로, 콘텐츠 제작의 자유로움, 시청자와의 활발한 소통(댓글&커뮤니티&라이브), 친근감 있는 MC의 안정적인 진행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인스타그램(숏폼 콘텐츠 동시 업로드) 활용과 지역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인기비결”이라며 “지역 언론사 채널도 유튜브 맞춤형 전략과 PC/모바일 최적화 디자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아나운서는 또 ‘왜 숏폼이 대세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독자들은 짧아야 본다”며 “숏폼은 15초에서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이고,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 주류”라고 말했다. 또 “TV보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Z 세대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 아나운서는 “요즘 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라며 “영상을 시청하기 편리하고 새롭게 올라오는 콘텐츠가 많아서 이용한다”고 전했다. 특히 “만 15세에서 26세 남녀 중 6개월 내 숏폼 플랫폼 이용자가 평일에는 75.8분, 주말에는 96.2분 시청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홍 아나운서는 DBS 광주동아방송 아나운서로, CJ 헬로 전북방송 네트워크 뉴스 앵커, 담양군의회 뉴스 진행, 나선희스피치 커뮤니케이션즈 강사, 축제, 기업체, 음악회 등 행사 MC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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