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천에 설치된 인도교./고창군 제공 |
산책로를 중심으로 매번 빠르게 자라는 잡풀로 인해 하천을 따라 걷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면서 매년 잡풀 제거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하천 경관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하천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초화류 식재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고창천 약 1.8㎞ 구간(아르미안아파트-월곡 뉴타운)의 하천 법면과 하상에 꽃 잔디 등 초 화류 5종, 관목류 등을 식재하고 이를 유지 관리하는 사업을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천 경관개선의 일환으로 최근 개통한 전통시장 인도교의 디자인 개선과 포토존 조성을 위한 게이트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포토존은 X형 인도교의 각 출입문에 설치돼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소망·성공을 상징하는 게이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SNS 인증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청 이광수 안전총괄과장은 "우천시 범람이 잦은 고창천의 특성을 고려해 하천 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초화류의 활착을 돕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법면 유실 방지를 목적으로 부직포도 함께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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