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김태흠 지사의 계룡시 방문은 민선8기 2년차 방문 일정으로 도정비전과 운영방향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충남도-계룡시 간 상생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4월 공식 개장한 향적산 치유의 숲을 방문해 향적산 종합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계룡시는 기 조성된 향적산 치유의 숲을 향후 자연휴양림, 산림욕장을 포함한 ONE-STOP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김 지사에게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위한 도비 3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기자 간담회를 통하여 김지사는 "치유에 숲에 30억 이상 지원하겠으며, 특성화된 축제에도 적극지원하겠다고 약속해 계룡군문화 축제에 대한 지원도 검토하겠다"며" 계룡시는 특성상 논산과 대전시를 연계한 행정이 반드시 필요며,특히 대전시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 도민과 함께 비상하는 힘쎈충남'이란 슬로건으로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최근 도정 성과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국립체육센터 건립 ▲엄사리 공영주차타워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이전·유치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룡 IC 연장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제안된 건의사항은 충남도와 계룡시에서 면밀히 검토해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시민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이응우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계룡시를 방문해 주신 김태흠 지사님과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충남도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당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루 빨리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이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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