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최근 도시민 37명을 대상으로 귀농 체험학교 2회차 과정을 진행했다./고창군 제공 |
이번 귀농 체험학교는 2박 3일 동안 고창군 명소 탐방, 귀농 우수사례 농가 견학, 귀농 귀촌 준비 특강과 복분자와 수박 축제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첫날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의 고창군 농업 현황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고창의 역사가 담긴 고창읍성과 노동저수지 수상길 탐방, 상하면에 정착한 선배귀농인 농가 견학, 상하농원 투어,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견학 및 정책설명과 행복한 시골살이 준비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복분자와 수박 축제를 즐기고 체험한 후 치유농장인 보니타 허브농원 탐방을 끝으로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은퇴 후 상하면에 정착해 블루베리 농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중길 농가와 신동복 농가 견학에서는 고창의 산과 바다, 게르마늄이 함유된 좋은 황토 땅에 대한 자랑, 은퇴 전 귀농 귀촌 준비, 마을주민과 어떻게 융화돼 살아가는지에 대한 소중한 경험담을 듣고 공감하며 귀농 귀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김미란 귀농 귀촌 팀장은 "예비 귀농 귀촌인들에게 고창의 매력을 알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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