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예산 93억원을 투입, 5.96km 규모의 오수관로 신설을 비롯해 일대 91가구의 배수 설비를 설치하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해 착공됐다.
양전지는 2014년 10월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처음 지정될 당시 평균 수질이 6등급으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이에 따라 수질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사업 준공을 통해 성환천 최상류 유역부터 오염원을 차단해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고 사업 시행과 준공에 이르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그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직산과 성환 일대 노후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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