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의회,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

집행부 예산 집행 문제 제기·대안 제시

  • 승인 2023-06-20 12:0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임정호 군의장님 사진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전북 고창군의회가 제299회 정례회 둘째 날인 지난 15일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2022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심사를 진행한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2 회계연도 결산승인 심사를 통해 예산이 법령과 당 초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산 및 예비비 심사와 관련해 차남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결산심사는 잘못된 사항은 지적하고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개선하도록 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군정이 되도록 함에 목적이 있다"며 내실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경신 의원은 "이웃돕기 성금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취소로 이웃돕기 기부자 또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을 하지 못했다면 별도로 상패만이라도 제작·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조규철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많이 남는다는 것은 예산 집행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예산편성과 집행에 있어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조민규 의원은 "성과계획서 및 성과보고서와 관련하헤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다음연도 예산편성 시 삭감 등을 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인규 의원은 "황토배기 유통과 관련해 현재 이사가 3명인데 2019년도 당시 대표 1인 등기로 돼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 의원은 "전기 굴착기 지원 예산과 관련해 사업비가 전액 미집행됐는데 이는 장비의 마력 등 성능이 떨어져 행정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신청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업의 비현실성을 지적했다.

임종훈 의원은 "장애인 수어 통역 센터 운영과 관련해 지원자가 없어서 집행 잔액이 계속 남는데 대안이 없는지와 인력 충원의 방법 이외에 영상송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환 의원은 "전봉준 장군의 고향이자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군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과 전봉준 장군 동상 및 군상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이선덕 의원은 "기숙형 고교지원사업과 관련해 교육부에서 지정한 기숙형 고교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숙사를 운영 중인 전체 학교 대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2022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는 오는 20일 상하수도사업소 등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며 제299회 정례회는 21일 군정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폐회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3.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4.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5.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1.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2.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3.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4. 대전시의회 정명국,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책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최선"
  5.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 5년 연속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