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태안군 UV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행정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의 조종 기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 15개 시·군 드론 조종자격 취득 공직자 80명이 참가해 '드론 정밀조종'과 '드론수색' 등 2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은 드론수색 분야는 8분 동안 드론과 줌카메라를 통해 대회장과 수색지역에 숨겨진 물체를 찾아 인터넷 무선망을 통해 중계실로 전송한 후 수색 물체의 영상을 캡쳐하고 수색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 후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창숙 공간정보팀장과 김기호 주무관, 서원탁 주무관, 조윤종 주무관 등 4명이 수색 분야에 참가했다. 이들은 침착하게 드론을 조정하며 수색 물체를 찾는 합동 임무 수행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군 민원봉사실은 2020년부터 드론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2022년 충남 드론 행정활용분야 최우수 기관’, ‘2022년 청양군 적극 행정 최우수 기관’ 등에서 수상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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