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는 22일까지 시 산하 42개 부서, 기관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7차에 걸쳐 시 산하 42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이후 6개월 만에 진행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다양한 변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일차인 14일에는 홍보미디어실, 신산업전략과, 에너지과, 새마을공동체과, 대외협력과, 해양정책과를, 2일차인 15일에는 관광과, 보령축제관광재단, 수산과, 해수욕장경영과, 지역경제과, 신속허가과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홍보미디어실 감사에서는 블로그,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홍보 채널에 대해 이용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개선과 실효성이 적은 채널은 과감히 조정할 것을 요청했으며, 신산업전락과에는 머드사업국의 운영 수익 증대를 위한 전문경영인을 통한 운영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에너지과는 웅천읍을 비롯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를 요청했으며, 새마을공동체과에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운영 위수탁협약과 관련해 협약서의 충실한 작성과 변경사항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대외협력과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수단 확대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해양정책과에는 해상택시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항만 정비 등 선행 사항 이행과 수익성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사업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관광과에는 소규모 축제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철저한 위탁 감독과 보조금 정산을 주문했으며, 보령축제관광재단에는 머드축제의 지역민 참여 확대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진단에서 노출된 문제점의 개선을 요청했다.
수산과에는 낚시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 구획어업민을 위한 해양수산부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으며, 해수욕장경영과에는 해수욕장 광장 등에 설치하는 조형물의 흉물화와 제작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디자인이나 소재 선택을 철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과에는 전통시장 내 주차장, 특화거리 설치 등 노력과 상인회와의 협의 등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을 요청했으며, 신속허가과에는 타 부서와 연계된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충호 위원장은 "의원당 질의 시간을 가급적 10분을 넘지 않도록 하면서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다루어야 할 핵심사항 위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남은 감사 일정도 효율적이고 열정적인 운영으로 시민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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