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천사들의 봉사활동이 세상의 빛이 되고 있다.
금산군 부리면적십자봉사회(회장 정복선)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가득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적십자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이불세탁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봉사회 회원들은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대상 가정에서 수거해 온 이불 100여 점을 세탁, 건조해 다시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복선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작게나마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부리면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추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밑반찬 나눔에 나섰다.
이날 협의체 위원 15명은 냉면과 열무김치를 정성껏 준비해 취약계층 60가구의 가정에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했다.
오오남 위원장은 "회원들과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려운 이웃들이 잘 드시고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바쁜 와중에도 밑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해 반찬을 준비해 주신 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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