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前 국립의료원장은 특강에서 "건강과 공공보건의료"를 주제로 우리나라 공공의료 실태와 강화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대처 방안 등을 다뤘다.
특강에 앞서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학교는 공공의대를 설립하여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며 "공공의대 설립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의 보루가 되어 거점국립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안명옥 前 국립의료원장은 17대 국회의원,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 말부터 3년간 국립의료원장을 지내면서 미충족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강화,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강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 박종태 총장,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인천평화복지연대 이광호 사무처장, 인천사랑시민협의회 박종호 사무처장, 인천 YMCA 차성수 사무처장 등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 관계자 및 대학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 범시민협의회'는 지난 4월 인천시청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오는 15일에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김교흥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의대 정원 관련 범국민 논의기구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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