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는 충북대와 충남대가 함께 참여한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사업을 신청해 4년간 총 8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K-반도체 벨트의 핵심인 충청권 산업 수요에 맞춤 특성화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에서 총 2092명의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특히, 3개 대학의 특성화 분야별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는데, 한기대는 공정·장비 분야가 특화돼 있어 학생들에게 충실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한기대 등 충청권의 대표 대학들이 연합해 미래 신기술 반도체 인재 양성으로 반도체 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은 매우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들이 상호 협력하고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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