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 이행실태를 위한 '공무원 전화친절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객관적인 측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비노출 암행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평가 기준은 전화 수신 태도, 연결 태도, 민원 처리 태도, 마무리 태도 등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인천 중구 전 부서의 전화 친절도 점수는 '87.9점'으로 평가됐다.
전화친절도 조사 업체 변경 등 점수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이 있었음에도 지난해와 같이 '우수'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위(개항동)와 2위(율목동)를 차지하며, 주민 체감 친절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전화친절도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공무원의 친절의식이 자발적으로 실천·확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라며 "평가 이후 전화 민원 대응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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