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환경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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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환경도시 만든다

‘2030 음성시 건설’ 위해 안전행정·재해 발생 예방 온힘
종합병원 건립, 공공의료 기반·안전 인프라 등 확충

  • 승인 2023-06-13 10:2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해_조감도(국립소방병원)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음성군이 '사람 중심,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선제적 안전행정과 재해 발생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군은 종합병원 건립과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의료 사각지대인 중부 4군의 의료체계 구축으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소방병원 건립 지원에 나선다.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에 19개 진료과목 302개 병상 규모로 2025년 하반기에 개원 예정이다.



국내 최고 의료시스템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울대병원과 관리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주민에게도 양질의 의료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 사업도 운용하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자살의 위험성을 낮추고자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요양시설을 1개소씩 위탁 운영해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복지에 대한 상담을 추진한다.

아울러 200명에게 우울증과 자살위험자 치료비를 지원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위험이 없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한다.

이어 군은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체계도 구축한다.

충북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상가·공장 증가로 화재 시 구조·구급과 같은 소방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안전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에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응급구조환경을 강화하고자 음성소방서와 협업해 '맹동119안전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하천을 정비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장마철 폭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187억 원을 투입해 ▲오근리도당 소하천 ▲찬샘골 소하천 ▲갑산 소하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의 밑바탕엔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이 깔려 있다"며 "시 승격을 위한 개발 논리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가치를 제일로 생각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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