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벌교고등학교 학생들이 '소화이야기' 뮤지컬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
이번 장학생은 보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대학생 본인은 타 지역 주소 인정)으로 성적 우수, 미래인재, 희망나래(특기자), 보금자리(복지), 한울타리(군정발전), 꿈드림(검정고시), 희망드림(학업장려), 아름드리, 푸른꿈 등 9개 분야로 나눠 총 장학금 2억116만원이 243명에게 지급된다.
미래인재 장학금은 관내 중학교 졸업자 중 고등학교 입학 성적 우수자에게 재학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며 군은 대학 입학생 성적 우수자에게도 4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꿈드림' 장학금은 학교 밖 아이들의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검정고시를 지원한다. 다양한 장학 혜택을 통해 관내 고교 진학률이 5년 연속 증가 추세이며 군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탁자가 지정한 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특별지정 장학금으로는 예당고등학교 '황의광 장학금' 1000만원, 보성중학교 '김선광 장학금' 500만원, 보성여자중학교 '김선옥 장학금' 5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보성군장학재단은 단순 방과 후 학습활동 외에 1개 교당 1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 발전 시책(재능 키움)사업은 4개 중·고교에 35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계고 2개 교에는 특기 적성 계발(꿈 키움) 사업비 각각 1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재능 키움은 예당고등학교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인재 양성 동아리, 벌교고등학교 뮤지컬 창작활동, 예당중학교 인명국악관현악단, 보성고등학교의 무한 상상 프로젝트 드론 전문가 양성 활동 등이 있다.
꿈 키움은 다향고등학교 부사관 임관 시험 대비 과정, 벌교상업고등학교 취업 자격증 취득 과정(헤어, 메이크업, 제과제빵) 등이 있다.
또한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장학금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리고 장학기금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기 공모집을 출간해 장학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보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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