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한 의원. |
김권한 의원은 12일, 2023년 공주시 행정사무 감사에서 "2022년 행사 및 축제성 경비로 인한 교부세 삭감이 있었는데 공주시가 전국 유일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주시는 21년 회계 년도에 행사 및 축제성 경비를 줄이지 못해 교부세 2000만원을 삭감당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며 공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들은 최고 68억에서 최저 3억 8000만 원 등 평균 18억원의 교부세를 지원받았다.
21년 공주시의 행사 축제성 경비는 52억원으로 이는 공주시 대표축제인 백제문화제는 제외된 금액이다.
김권한 의원은 "축제성 경비를 줄이지 못해 교부세가 삭감된 것도 문제지만 행사금액이 50억이 넘는 지자체는 충남에서는 공주가 유일하고 전국에서도 10여곳에 불과하다"라며 "재정 규모가 두세배가 넘는 다른 지자체보다 행사 비용이 많은 것도 고민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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