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하남시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생E 생산량·보급량 도내 최하위 수준 질타 |
9일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기업지원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관련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에너지 자립률 제고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대체자원 필요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 대응 ▲미래산업 육성으로 설명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요금 변동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8,700toe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9위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산업인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비해 시의 대처가 미온적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21년도 기준 경기도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1위, 생산량 2위, 전력자립도는 84%로 역시 도 내 1위에 이르는 안산시를 우수사례로 제시하며, 2019년도에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소시범도시, 2021년에는 신재생에너지 특구로 지정되었고, 2023년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3억원을 확보해 관내 주택 및 건물 등에 자가발전설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정혜영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으로 인한 안정적 에너지 수급은 물론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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