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보급량 道 내 최하위

  • 전국
  • 수도권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보급량 道 내 최하위

31개 시·군 중 생산량 29위·보급량 26위 그쳐

  • 승인 2023-06-12 15:5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정혜영 하남시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생E 생산량·보급량 도내 최하위 수준 질타
하남시 자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과 누적 보급량이 2021년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기업지원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관련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에너지 자립률 제고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대체자원 필요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 대응 ▲미래산업 육성으로 설명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요금 변동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8,700toe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9위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산업인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비해 시의 대처가 미온적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21년도 기준 경기도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1위, 생산량 2위, 전력자립도는 84%로 역시 도 내 1위에 이르는 안산시를 우수사례로 제시하며, 2019년도에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소시범도시, 2021년에는 신재생에너지 특구로 지정되었고, 2023년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3억원을 확보해 관내 주택 및 건물 등에 자가발전설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정혜영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으로 인한 안정적 에너지 수급은 물론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1.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2.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