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오덕성 우송대 총장 "글로컬대학30은 지방대가 글로벌대학으로 퀀텀점프할 기회"

[초대석] 오덕성 우송대 총장 "글로컬대학30은 지방대가 글로벌대학으로 퀀텀점프할 기회"

  • 승인 2023-06-12 17:34
  • 신문게재 2023-06-13 9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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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성 총장은… ▲출생: 1955년 경기 수원 ▲학력: 한양대 건축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석사, 독일 하노버대 대학원 박사 ▲주요경력: 전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전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전 독일 도르트문트대 객원교수, 전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 전 충남대 총장, 현 UNESCO 과학기술혁신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현 우송대학교 총장.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 지방대가 생존전략을 만들어야 하는데, 글로컬대학30이란 국가적인 지원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대들이 잘하는 분야 하나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대학이 돼서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이 대학가의 화두다. 선정된 대학에는 5년간 총 1000억 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대학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대전의 국립대는 통합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립대들도 대학 간 벽 허물기를 골자로 한 '연합대학' 체제로 도전에 나섰다.

우송대 역시 이번 공모에 동참했지만, 다른 대학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지방대의 경쟁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과 구성원들의 '내공'이 있어야 혁신이든 발전이든 가능하다는 뜻이다.

취임 3년차를 맞은 오덕성 우송대 총장 "글로컬이라는 게 결국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 아니겠냐"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중도일보는 오 총장에게 우송대만의 특징과 장점,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우송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햇수로 3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소회를 들려달라.

▲햇수로는 3년째지만 2021년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실질적으로 2년이 채 안된다. 총장 취임 이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는데, 지역 내 반도체 인력 공급을 위한 유관기관과 협약 등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과정 운영, 취·창업 생태계 구축 등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우송대가 글로벌 히든 챔피언(Global Hidden Champio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과 함께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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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성 총장은… ▲출생: 1955년 경기 수원 ▲학력: 한양대 건축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석사, 독일 하노버대 대학원 박사 ▲주요경력: 전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전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전 독일 도르트문트대 객원교수, 전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 전 충남대 총장, 현 UNESCO 과학기술혁신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현 우송대학교 총장.
-전국적인 문제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위기가 해마다 거론된다. 우송대만의 장점에 대해 들려달라.

▲우송대는 '학생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첫째,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대학이다. 21세기 신산업이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직무중심 역량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둘째, 입학-졸업-취업 전 과정의 '생애주기 학생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드류 파우스트 전 하버드대 총장은 2016년 하버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앞으로 대학 문을 나서는 학생들은 은퇴할 때까지 6번 이상 직업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직업 생태계 변화에 적응하게 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서 역량를 강화하고 졸업 이후까지를 고려한 생애 주기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기간을 졸업이 아닌 은퇴까지, 첫 직장이 아닌 마지막 직장을 염두에 둔 미래 지향적으로 대학의 체제를 혁신하고 있다.

셋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네트워크(공유대학) 기반의 '디지털 하이브리드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대면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적 석학이나 혁신적 기업가들을 초청, 함께 혁신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1세기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디지털 캠퍼스에 관해 조금 더 말하자면, 우송대는 타 대학보다 앞서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다수의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급히 추진하는 바람에 수업의 질 등 많은 부분에서 미흡함을 드러냈다. 우송대는 디지털 캠퍼스 실현을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캠퍼스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온라인 수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디지털 캠퍼스 계획은 제가 우송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디지털캠퍼스 사업을 통해 얻은 대표적인 성과로는 중국 중산대학, 말레이시아 국립대학 등 아시아 유수의 5개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PAMS(Partnership of Asian Management Schools)이다. 이는 교수, 학생, 기업의 참여로 운영되는 디지털 공유대학으로,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혁신적 교육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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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성 총장은… ▲출생: 1955년 경기 수원 ▲학력: 한양대 건축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석사, 독일 하노버대 대학원 박사 ▲주요경력: 전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전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전 독일 도르트문트대 객원교수, 전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 전 충남대 총장, 현 UNESCO 과학기술혁신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현 우송대학교 총장.
-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대학과 지방도시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산·학·연간 협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송대 역시 지난 몇 년간 SW중심대학사업단, LINC3.0 사업단 등이 선정됐는데.

▲학령인구 감소, 신·편입 등 수도권 대학으로의 쏠림현상 등으로 인해 지방대학은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특성화를 사회변화에 긴밀하게 연관시켜서 대학 전체가 학생들의 사회 진출, 취업 여건에 맞도록 구성돼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대학이 지역 연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우송대는 지역산업과 긴밀하게 연관된 특성화 분야(철도물류, 소프트웨어(SW), 보건복지, 호텔외식조리, 국제경영)를 가지고 있고 이를 토대로 산학협력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송대는 지난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협력기반구축형'에 최종 선정돼 6년간 12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는데 앞으로 'WSU-SEED Platform(산학협력 기반 특성화 강화 플랫폼)'기반의 혁신적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도출해서 지역산업체의 성장을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교육체계를 확립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WSU-Champion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중심의 특성화교육을 강조해 세계적인 이공대학들과의 교육협력, 몰입형 SW(소프트웨어)전공 교육을 통해 SW중심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전공과 상관없이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SW역량강화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SW기초역량을 교육하고 웹·데이터분석 및 모바일앱 개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에 관한 교양과목을 개설했다. 단과대학별로는 맞춤형 SW연계부전공(외식산업SW, 철도SW, 비즈니스SW, 보건의료SW)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과 SW를 자연스럽게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도록 한다. 또한 기업체와 협력, EOD(주문형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학협력프로젝트 및 특별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맞춤형 SW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W창업역량강화를 위해서 창업 일반론 및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 분야 실전창업 등의 과목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 SW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

또, 사회공헌 차원에서 SW가치 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대상 SW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개방형 온라인 SW교육과정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교 대상 SW특강과 전국 고교 SW동아리 경진대회, SW 비전캠프, 사회적 약자를 위한 SW특강, 지역 정보교사 대상 SW특강, 온라인 SW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사회의 디지털화를 이루어 나가는 데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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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성 총장은… ▲출생: 1955년 경기 수원 ▲학력: 한양대 건축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석사, 독일 하노버대 대학원 박사 ▲주요경력: 전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전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전 독일 도르트문트대 객원교수, 전 충남대 건축학과 교수, 전 충남대 총장, 현 UNESCO 과학기술혁신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현 우송대학교 총장.
-정부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지역에서 정주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그 시작점인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이 부족해 보이는 데, 지방대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우수 인재육성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기반의 첨단산업 성장이 획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인근의 스탠포드대학 뿐만 아니라 UC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UC샌디에고 등 지역 대학에서 양성된 창의적 인재들이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을 이룸으로써 실리콘밸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기업, 연구소, 대학,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우수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른바 '지속가능한 인재기반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대학의 상생발전, 혁신성장을 통해 지역발전으로 이뤄져야 한다.

우송대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핵심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의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해, 이스라엘의 T형 실용인재와 같이 지역산업과 대학이 함께 교육에 참여,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의 특별교육과정, 캡스톤 디자인, 인턴십 등 직무역량 중심의 교육 확대, 기업이 교육과정의 설계, 편성,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우송대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위치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4년제 대학 최초로 국내 철도기관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우송디젯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대전충청지역 내 38개 반도체 관련기업과 반도체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특별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정주와 기업 인력난 해소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결국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의 세계화로 요약할 수 있다. 우송대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통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아는데.

▲국내 대학들이 다양한 문제점을 직면하기 훨씬 이전부터 우송대는 대학교육 경쟁력을 고민해왔다. 그리고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디자인했으며 결국 실현시켰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글로벌 교육환경으로 극복하고자 했다. 이렇게 '차세대 아시아 리더 양성(Educating The Next Generation of Asian Thought Leaders)'을 목표로 2008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설립됐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취·창업 역량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성과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4년에 이어 2019년에 전 세계의 5% 대학들만이 보유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고, 2016년과 2022년 두 번에 걸쳐 AACSB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학 중 유일하게 AACSB 혁신상을 2회 수상한 대학이 됐다.



-끝으로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특징과 강점에 대해 들려달라.

▲'해외로 유학 갈 필요 없는 완벽한 글로벌 교육환경'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최대 강점이다. 70여 개 나라에서 온 해외유학생이 전체 학생의 70%를 차지하며, 외국인 교원도 70%에 달해 '70-70-70' 비율을 자랑한다. 학생들 모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며, 한 학기 동안 기숙사 생활을 의무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다국적 출신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다문화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르고 있다.

해외명문대, 국내·외 글로벌 기업 임원 출신 등 저명한 국내·외 교수진이 100% 영어로 수업하는 경영대 핵심 커리큘럼 자체가 상당히 체계적이다. 교수진 대부분 하버드, MIT, 펜실베니아, 컬럼비아 등 해외 명문대 출신으로 컨설팅, 통신, 에너지, 전자, 금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기업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경영교육이 가능하다. 저명인사와 전·현직 글로벌 기업 CEO 특강과 멘토링, 글로벌챌린지 등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업 인턴십을 통해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준비된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담 지도교수제도(CAP: Career Advising Professor)를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지도에도 중점을 둔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경영학부 전 과목을 영어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여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업 경영 사례와 문화적 특징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수준 높은 글로벌 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토론식 수업 덕분에 2+2복수학위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이나 졸업 후 유학을 간 학생들이 언어나 교육방식에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300여 개 대학과 교류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마인드와 비즈니스 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 중 하나인 스페인 IE경영대와 4+1 학·석사연계 프로그램,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및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3+1+1 학사 및 석사연계과정을 운영한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3년, 해외 교류대학에서 1년 공부해 학사과정을 마친 후,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받고 다시 교류대학에서 1년의 대학원과정을 마치면 해당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밖에 노르웨이, 중국, 프랑스,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수많은 나라의 여러 명문대학과 복수학위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운영될 디지털 BBA(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및 디지털 MBA 과정은 인도네시아 스위스저먼 대학(Swiss-German University)과의 공동 학·석사 학위과정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해외자매대학과 국내 학생들에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담=고미선 사회과학부장·정리=김흥수·사진=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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