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의 주인공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특강하러 대전에 온다.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회장 신석훈)는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전사회서비스원 9층 가치 100 에서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제목으로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지선아 사랑해>로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지선 교수가 약 10년 만에 돌아왔다. 스물세 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 55퍼센트에 3도의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이겨낸 후 '두번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지선 교수는 기막힌 운명과 화해하고 희망을 되찾기까지 자신이 발견한 삶의 비밀을 들려줄 예정이다. 생존자에서 생활인으로, 꿈을 안고 떠났던 유학생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살아가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이지선 교수는 인생이란 동굴이 아닌 언젠가 환한 빛이 기다리는 터널임을 깨달은 고백과 귀한 주변 사람들의 손을 잡고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신석훈 회장은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 회원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원단체, 대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를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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