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인천서구의원, 자랑스러운 보훈문화 조성 의정자유발언

  • 전국
  • 수도권

김미연 인천서구의원, 자랑스러운 보훈문화 조성 의정자유발언

서구만의 특색있는 보훈예우 체계 확립 주장
보훈업무 총무과로 이관, 보훈담당부서 신설

  • 승인 2023-06-08 17: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3-06-08 보도자료 사진(1차본회의 김미연의원)
김미연 인천서구의원
인천시 서구의회 김미연 의원이 8일 열린 제26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우를 기반으로 한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보훈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의정자유발언을 가졌다.

김미연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장관급 정부조직인 국가보훈부로 승격함과 동시에 보훈예산 6조원 시대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조국 독립과 국가수호,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여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국가의 보훈 예우는 한참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인천 서구에서는 7600명의 보훈대상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명예수당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회성, 시혜성 지원에 불과하며, 보훈복지라는 개념은 '예우'가 아닌 '시혜'적인 용어로 보훈가족에 대한 국가의 당연한 책무를 복지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2~23년 가좌청소년센터에서 국가보훈처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보여주며, 자치분권을 통한 지방시대를 강조하는 요즘 중앙부처의 공모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구 차원에서 서구만의 특색있는 보훈예우 체계를 선도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구의 보훈 업무는 과거 총무과에서 담당했으나 보훈대상자의 다수가 고령이라는 이유로 예우가 아닌 단순한 복지로 치환하여 복지정책과에서 보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은, 예우의 개념을 포기한 것이며 보훈에 대한 서구 행정의 소홀함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보훈 업무를 총무과로 재이관함과 동시에 보훈 담당부서를 신설해 보훈예우행정에 서구가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끝으로 김미연 의원은 "보훈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의 실현을 위해 서구가 보훈예우행정을 선도한다면, 보훈예우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의정자유발언을 마쳤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5. 즐거운 성탄절
  1.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2. ‘온누리에 축복을’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2024년 하반기 대전 청년월세 본격 지급
  5.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 뉴스는?… '방동 윤슬거리 개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서, 한글 문화수도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모두 13곳을 문화도시로 지정·발표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세종시가 유일하고, 충청권에선 충남 홍성군과 충북 충주시가 전국 12개 시·군 대열에 합류했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낙점받았다. 문화도시는 기회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과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통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오전까지 대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날씨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주요 도시별 해돋이 시간은 독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과 청주, 전주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께다. 이날 오전 충청권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주변 일부 지역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