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사진=부산시 제공 |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및 상임위 소속 위원 등이 참석한다.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청년 창업가에게 도심 내에 사무공간, 주거를 함께 제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간은 부산시의 시설개선비 지원, 사상구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동서대학교의 창업공간 현물 지원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개소하게 됐다.
동서대학교 모험실험실에 위치한 '기업 입주공간'은 개별보육실 5실, 공유사무실, 관계망·협업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기존 아파트형 기숙사를 새단장한 '창업가 주거공간'은 아파트형 주거공간 6채, 공유사무실 등으로 조성했다.
'사상구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사상구의 첫 창업지원 시설로써 현재 서울, 보령, 봉화, 김해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입주를 신청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동서대학교 창업보육프로그램(D-DAY)을 이번에 입주한 기업에도 적용해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전문 자문(컨설팅) 지원, 창업 관계망(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투자기관을 연계한 투자상담 지원, 본격 사업화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까지 창업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70~80년대 사상공업단지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 개소하는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기업들이 사상구에 입주해 부산 경제발전을 재견인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