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산시 방문, 시민들과 도정 성과 공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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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산시 방문, 시민들과 도정 성과 공유, 소통

김태흠 충남지사 "서산 대산임해지역 국가산단 등 적극 지원"
"서산시의 현안 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

  • 승인 2023-06-05 22: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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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서산시 방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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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산 임해지역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를 방문해 브리핑을 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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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산시민과의 대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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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서산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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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서산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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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서산시 방문을 환영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대산 임해지역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듣고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서산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미래, 도민과 함께 비상하는 '힘쎈충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충남도지사의 1년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시군 상생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 지사는 대산읍 독곶리 현장 방문을 통해 구상 서산시 부시장으로부터 대산 임해지역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브리핑을 들었다.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는 울산,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써 그간 국가 경제를 견인해 왔으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정부 지원에서 배제돼왔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은 탄소중립정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약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는 산업 용지와 공업용수 부족, 환경 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전지, 화학산업 고도화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공업용수 부족 등 기존 문제점을 개선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대산 임해 지역 국가산단은 대산읍 대죽·독곶·기은리 일대 886만6천㎡에 조성을 추진 중으로, 서산시는 대산 임해 지역 산단 고도화 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30년 이상 충남도와 국가 경제를 견인해 온 대산 임해지역이 앞으로 충남과 국가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충남도에서도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지사는 서산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문화회관에서 1년 도정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산 중앙호수공원 음악분수 설치, 자원회수시설 진출입도로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서산공항 건립, 청년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팜 영농단지에는 10만㎡ 규모의 스마트 팜을 설치, 청년들이 임차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하고, 나머지 농지도 청년들에게 임대해 논농사보다 스마트팜을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또 영농 단지 입주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주택도 마련하기 위해 2025년까지 436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김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서산공항 건설, 천수만 A·B 지구 청년 스마트 팜 영농 단지(330만㎡)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산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내년 예산안에 기본설계비 10억원을 반영했다"며 "처음 계획대로 2028년 개항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도정 비전 아래 역동적인 충남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김태흠 지사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산공항,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18만 서산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서산시의 지역 현안 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며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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