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에서 최근 멜론을 출하한 박민석 씨 부부./부안군 제고 |
이 중 박민석 씨의 '부안 멜론'의 첫 수확이 최근 진행됐다. 박민석 씨는 지난달 말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2월 초순 아주 심기를 한 후 가온 재배한 멜론을 보통 재배보다 약 10여 일 빠르게 출하했다.
부안 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멜론은 과육이 부드럽고 영양적 가치가 뛰어난 머스크멜론(그물 멜론계 네트) 품종에 속하며 이달 말까지 본격적으로 판매가 진행된다. 박 씨는 비닐하우스 2개동 1320㎡에서 심는 시기를 2차례로 나눠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멜론을 수확하는 베테랑 농업인으로 로컬푸드 및 전량 직거래로 판매될 만큼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선도 농업 경영체 우수모델화 시범사업을 지원해 포장지 박스 제작 및 전문 컨설턴트 이론 및 현장컨설팅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정혜란 소장은 "농업인들에게 품목별 품종별 재배기술 습득과 농가 수준별 체계적인 집중 컨설팅을 지원하여 농가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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