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전경 |
동구는 숙박·교통비를 지원해주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올해 특별히 관내 협력 숙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숙(夜宿)'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이를 위해 관내 협력 숙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광주식 백반과 로컬 디저트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해 광주문화재야행과 지역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참여 방법은 다음 달 15-18일 협력 숙박업소 이용객에 한해 예약 확정 후 숙박업소로부터 발송되는 안내 문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들 중 선정된 100명은 광주문화재야행 개최 기간 동안 오후 6~10시까지 디너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디너 패키지는 동구 대표 맛집인 '일흥식당'과 문화재야행 '야식(夜食)' 부스 내 로컬 디저트를 이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 상품으로 구성됐다.
협력 숙박업소는 광주 팬더 게스트하우스, 문하우스, 한옥 체험시설 여로, 유유한, 장미옥(로즈하우스), 좋은날(동명동 한옥체험시설), 하녹1974, 그라운드4 등 총 8곳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동구에 머물면서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도 둘러보고, 다채로운 지역 음식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동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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