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이응우 계룡시장 "인구 4만5천명 돌파...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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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응우 계룡시장 "인구 4만5천명 돌파...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하겠다"

1.2 산단 분양, 기업입주로 일자리 증가
대형유통업체 유치 위해 실무협의 착수
올해 국방수도 완성 원년 삼을 계획

  • 승인 2023-05-31 16:49
  • 신문게재 2023-06-01 7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 (2)
6월 1일이면 지방선거 당선 1주년을 맞는다. 이응우<사진> 계룡시장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계룡시가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현재 지방 소멸이 전국적으로 지자체의 큰 고민이다. 이 시장은 계룡시 인구정책과 지역경제 현안, 세계군문화엑스포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이응우 호의 청사진을 들려줬다. <편집자 주>



- 현재 계룡시의 인구,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4월 18일 기준 계룡시 인구는 4만 5100여명으로 계룡시 개청 이래 최초로 인구 4만 5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반대로 계룡시는 최근 3년간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인구 증가는 △대실지구 분양 1800세대 공동주택 입주 △계룡 제1·2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입주에 따른 일자리 증가 △계룡역, 충청권광역철도(예정), 서대전IC∼두계삼거리 국도 4호선 확장(예정) 등 편리한 교통 여건 △사회안전지수 충청권 최우수 도시 선정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실지구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과 내년 입주가 예정된 공동주택도 있는 만큼 인구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예방을 위한 계룡시의 계획이 있습니까?

▲현재 계룡시는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인구감소는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우리 시도 언젠가는 인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매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저출산 대응, 정주여건 강화, 일자리 창출 등 분야별 인구정책 시행과 저출산 대응을 위해 임신과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아이돌보미 지원 등의 사업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기본권 보장 역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오감발달을 촉진하는 어린이 감성체험장 운영 △향적산 일원에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정주여건 강화 방안으로는 인구분산 및 지역 고유문화를 발굴·활용·촉진하는 융합문화복지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계룡복합문화센터 및 청소년 수련관 건립 △교통망 개선 및 공동주택 분양, 유통시설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군사도시의 특성을 살린 제대군인 정착 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출산과 육아가 즐겁고, 일자리와 건강한 노후가 있는 행복한 계룡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계룡시 인구 중 고령인구 비율 및 고령화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요.

▲우리 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3.4%로 전국 및 충남도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계룡시는 고령사회를 피할 수 없는 시대상황으로 생각하고 충실히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소득 공백 없는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와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등 보건의료서비스 역시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웰 에이징 힐링빌리지 조성 등 고령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과 독거어르신 안심콜 서비스 확대, 경로당 운영 활성화 지원 등 노인 돌봄 및 여가 활동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참고)* 2022년 고령화 비율 : 전국 18.0%, 충남 20.6%, 계룡 13.4%

* 65세 이상 7% 이상 고령화 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화 사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수업체 유치 외에 추가로 계획이 있나요?

▲우선 농소리 일원 3만여 평 부지에 대형유통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시에서는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범위 내에서 건축허가, 조기착공 및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유통시설 용지 개발사업이 단순한 판매시설을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쇼핑, 레저,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추진 시 일자리 창출, 방문객 증가 및 이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업장 경영환경 개선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과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군수업체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군수산업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군수산업 발전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3군 본부가 지역에 있다는 특성을 살려 군수산업 행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계룡시와 군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국방수도 완성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계룡시는 작년 개청 이래 최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린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를 마중물 삼아 올해를 국방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과의 소통 및 협력이 필수적으로 군과 소통강화 위해 민군협력 전담기구로 민군협력담당관 신설 민·군 상생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군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문화·안보·관광 메카를 조성할 계획으로 △기존 병영체험장과 하반기 시범운영 나서는 병영체험관 활용 △병영체험 프로그램과 계룡대 안보투어 등을 관광자원화 △탱크, 헬기 조종 가상체험 등 계룡에서만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군문화를 소재로 한 차별화된 미디어아트전시관 유치 △안보생태탐방로인 하늘소리길을 확대 운영해 인근 시,군과 연계한 군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방수도의 특성을 살린 지역경제 활성화도 필요한 만큼 군수물자 생산업체,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 및 군수산업 관련 콘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군수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군문화축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계룡군문화축제는 군문화엑스포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군수산업박람회 유치 △민군 상생협력 심포지엄 개최 △드론서바이벌대회 △해외군악대 초청 및 계룡산 안보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계룡시 개청 20주년을 맞아 운영되는 계룡 방문의 달과 연계해 많은 관람객이 계룡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또한 얼마 전 준공된 병영체험관은 내부시설을 완비해 군문화축제 시 시범운영 다양한 전시·체험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 3개국 군악대가 군문화축제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가 군악대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계룡군문화축제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군문화를 전파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이응우시장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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