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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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예선 참가자 60여 명중 26명 본선진출
러시아 유학생 줄리아 마얀 학생 大賞
"고국에 한국의 좋은 문화 많이 알릴것"

  • 승인 2023-05-29 10:3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기념사진
우송대는 지난 25일 우송도서관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25일 우송도서관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송한국어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본선에 앞서 외국인 유학생 60여 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8개국 26명이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자신들이 겪은 한국문화나 유학생활의 에피소드를 한국어로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줄리아 마얀(Marttirosian luliia·러시아·테크노미디어융합학부 1학년)학생은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상처 극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한국의 음식, 생활, K-pop 등을 좋아하고 졸업 후에는 영화 만드는 일을 하고 싶은데 한국 유학 생활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러시아에도 한국의 좋은 문화들을 많이 알리고 싶다. 또 오늘 TOPIK(한국어능력시험) 5급을 받았는데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도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성원경 우송한국어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학생들의 대외활동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유학생들이 한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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